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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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구청장 후보는 “민선 6기 취임 당시 서초구 국공립 어린이집은 32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이었다. 이러한 서초구를 지난 4년 동안 한 달에 한 개꼴로 2배 이상 증가한 72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서초 보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국 최초로 보육기금 80억 원을 조성해 현재는 130억 원이 마련돼 보육 도시 서초의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원하는 엄마들의 애타는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민선 7기에도 보육 도시 서초를 위한 걸음은 한시라도 멈출 수 없다”면서 “먼저 올해 안에 6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서초구는 비싼 땅값과 임대료 등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지선정 및 매입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공공청사 및 대학교 등 유휴 공간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해왔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4차례 공청회와 반대 주민을 수없이 찾아가 설득해 문을 연 ‘반포본동 푸른어린이집’, 서울시 최초 대학교 유휴 강의실을 활용해 지난 2일 개원한 ‘서울교대 사향어린이집’, 공원 내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2015년부터 서울시와 지속적 협의를 거쳐 개원한 ‘도구머리어린이집’ 등은 더 애착이 가는 곳이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민간·가정 어린이집도 국공립 수준으로 보육의 질을 높여가는 게 필요하므로 민간어린이집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서 서초형 모범어린이집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민선 6기에 시행했던, 매월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집 CCTV 공개, 급식관리 등 기준을 준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통해 올해 안에 50개소 인증을 목표로 한다”면서 “모든 어린이집에 회계관리사를 파견하는 등 보육교사들이 보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