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은희, 서초구청장 52.4%로 당선

서초구에서 첫 재임 여성구청장 돼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06-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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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은희 현 구청장이 서초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59,734명 중 226,891명이 투표를 했다.

조은희 당선인은 이 중 117,542명이 투표해 52.4%의 득표율로 41.1%의 득표율에 그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조은희 당선인은 서초구 최초 여성 재임 구청장이 됐으며 자유한국 후보로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구청장에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37년 만에 내방역과 서초역을 땅속에서 연결하게 된 서리풀 터널 착공', '40년간 각종 난개발과 무허가 건물로 방치되어 있던 성뒤마을의 공영개발 추진 확정', '서울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원지동 서초종합체육관 건립', '우면동에서 강남대로로 향하는 신설도로인 태봉로 연장구간 착공' 등 많은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8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서리풀 이글루, 전국 최초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지급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초구는 조은희 현 구청장의 당선으로 그동안 추진해오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양재R&CD특구, 64곳의 재건축 사업 등의 그동안 구가 추진해왔던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당선인은 14일 구청장 업무에 복귀해 구정을 돌볼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 당선자는“12년 만에 서초에서 재선 구청장을 만들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제게 주신 표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더욱 열심히 잘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겸허히 생각하며 서초의 품격을 더욱 높여달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 다시 한번 45만 구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저를 지지 안 하신 분들의 마음도 더욱 소중히 헤아려 두 번째 4년, 서초를 활짝 꽃피워‘서초에 산다는 것이 구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45만 구민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구청장은“이번에 18개 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처 행정의 손길이 덜 간 곳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것까지도 잘 챙길 것이며 주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킬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중단 없이 야무지게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저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45만 구민들만 바라보고 뛰는 서초당이다. 서울시와도 협력할 것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품격있는 서초다운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은희 당선인은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세종대 행정학과초빙 교수,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 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차관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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