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유앱으로 주차공간 4,900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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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차장’으로 출근 및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주차면 4,927면 함께 나눠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 4,927면의 주차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유하는 ‘모두의 주차장’ 협약식을
㈜모두컴퍼니와 27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구는 거주자우선주차 중 이용자의 동의를 얻은 703면, 공영주차장 2,682면, 열린 주차장 1,542면 등 총 4,927면의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을 ‘모두의 주차장’ 앱에 등록했다.
사용자는 ‘모두의 주차장’ 애플리케이션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목적지 주변 주차장 위치 등을 검색하고
10분당 300원의 이용요금을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으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까지 길 안내와 로드뷰도 제공한다.
공영주차장과 열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차장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모두의 주차장’은 이번 협약식 체결 후 1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말부터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면을 새롭게 만들고, 사용자가 출근 및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주차면을 함께 사용하도록 하해 도심지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3개소 165면, 종교시설 등 유휴 주차면을 개방하는 열린 주차장 59개소 2,132면, 담장을 허물어 주차면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40가구 126면 등 총 2,323면을 새롭게 확보했다.
특히 종교시설, 대형 건축물, 공공건물 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시간대별로 개방하는 열린 주차장 2,132면을 조성하여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4,242억 원을 절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심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주차장 건립과 한정된 주차장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