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내 구립어린이집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구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한 점, 높은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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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이 10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서울교대 내 구립어린이집 리모델링’으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0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서울교대 내 구립어린이집 리모델링’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10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서울교대 내 구립어린이집 리모델링’으로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7년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공 건축사업 중 국토 및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서울교대 국공립어린이집 전경(외부)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서울교대 내 구립어린이집은 지상 1층, 전체면적 430㎡로 다른 수상작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서초만의 디자인을 입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지가 및 매물 부족으로 어린이집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인 서울교대와의 상생을 통해 유휴공간을 어린이집 부지를 확보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설계단계부터 보육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조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대 국공립어린이집 전경(내부)
이처럼 서초 전역에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생활밀착형 행정에 서초만의 우수한 디자인을 가미된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커피컵 모양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 ▲신개념 노랑 의류수거함인 ‘옷체통’, ▲화사한 갤러리로 변신한 ‘공사장 가설 울타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모두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아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교대 국공립어린이집 전경(외부)
조은희 구청장은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서초의 디자인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디자인 행정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수원시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