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안전귀가 서초구가 책임집니다.

12월부터 사물인터넷 기반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 시행

서초타임즈 seochotimes@seochotimes.com | 승인 17-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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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를 구축하고, 12월부터 치매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늘면서 실종사건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구가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실례로 2016년에는 서초구 관내에서만 91건의 치매어르신 실종사건이 발생하여 모두 찾기는 했으나, 최대 1년이 걸리기도 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는 치매어르신 팔목에 밴드형 단말기를 착용하면, SK텔레콤의 Lora (저전력 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망)으로 전국 어디서든지 치매어르신의 이동 경로가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표시된다. , 서초구에서 실종 신고 시 기억키움센터에서 즉시 위치확인을 할 수 있고, 서초25시센터(CCTV 관제센터) CCTV 2,262대를 활용해 영상으로 실시간 위치확인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이번에 보급되는 밴드형 단말기는 기존 제품에서 지적된 잦은 충전, 쉽게 풀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단말기가 팔목에서 쉽게 풀리지 않도록 락킹형으로 제작하였고, 방수기능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12시간 외출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1달 이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내구성과 사용 편리성을 함께 높였다.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20일까지 내곡느티나무쉼터 기억키움센터(591-1833)로 전화 신청하면 경찰서 실종신고 경력자 보건소 등록 치매어르신 실종 가능성 있는 치매어르신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치매어르신의 보호자는 신분증(치매어르신과 보호자), 가족관계증명서, 사진 1, 치매진단서 등을 준비해 기억키움센터를 방문하여 이용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보호자가 지금 받은 서초안심밴드를 치매어르신의 손목에 착용시키면 안전귀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과 뇌건강 아카데미, 치매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방문간호,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치매 환자의 증세에 따른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는 기억키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을 위한 맞춤형 모델하우스인 치매안심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경택 안전관리과장은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사건 발생 시 이른 시일 안에 찾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인 치매어르신 안전귀가서비스시행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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