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동 서남나들목 교차로 핑크색 주행유도선 생긴다.

서초타임즈 seochotime@seochotime.com | 승인 17-08-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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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차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6년 시범 설치한 주행유도선(분홍선)을 오는 9월부터 서초구 우면동 서남 IC를 비롯해 20개소에 확대 설치한다.

주행유도선은 주행 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비정형교차로나 주행 방향이 여러 갈래인 교차로에서 주행궤적을 안내하여 초행길이나 초보운전자도 더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로에 표시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고속도로 진·출입구에 설치된 주행유도선이 교통사고를 약 40% 감소하는 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국내 설치 사례를 근거(한국도로공사고속도로 차로유도선 개선방안(2014. 4)로 지난해 3개 교차로(영등포로터리 이수교차로 녹사평역교차로)에 분홍색 주행유도선을 시범 설치했다. 


그 결과 주행유도선 시범설치 이후 교차로 진입 전에 경로에 맞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교차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차로 변경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 측면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초구 우면동 서남나들목을 비롯한 20곳에 주행유도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향후 시는 설치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정량적 효과 분석을 거쳐 내년 설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또한 주행유도선의 시설물 정의 및 설치기준 연구 결과에 따라 서울시 운영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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