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작은 섬의 변신··· 양재천에서 만나는 ‘칸트의 길’

8천 8백만 원을 들여 사색의 문, 철학자 벤치, 생각 의자, 명상 데크, 야간 독서 조명등을 설치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

서초타임즈 seochotimes@seochotimes.com | 승인 17-1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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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산책길전경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치된 작은 섬을 주민이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칸트의 산책길을 조성했다.

칸트의 산책길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 2교 방향으로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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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설치된 철학자 벤치 

 

구는 그동안 하천 퇴적물이 쌓여있던 작은 섬(620)을 지난 8월부터 2개월여간 88백만 원을 들여 사색의 문, 철학자 벤치, 생각 의자, 명상 데크, 야간 독서 조명등을 설치·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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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주민
 


구 관계자는 양재천 엘레강스 사업을 추진하던 중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매일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주민을 위한 산책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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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문을 지나 목조다리를 건너는 주민

 

칸트의 산책길콘셉트는 , , 우리를 돌아보고 희망을 얻는 공간으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라 (Think about me), 타인에 대해 생각하라 (Think about you), 우리와 사회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갖자 (Think about us) 3가지다.

 

이곳에는 칸트의 동상과 칸트가 남긴 명언이 철강 표지판에 새겨져 있으며 생각 의자’ ‘명상 데크’, 조명등 5개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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