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17 서울 창의상’서 ‘우수상’ 수상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무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제도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받아
본문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서리풀 원두막’ 을 이용하는 주민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17 서울 창의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무더운 여름,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으로 혁신시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창의상은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 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창의적인 정책으로 꼽히며 우수상을 받은 ‘서리풀 원두막’은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25개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전국적으로 대형그늘막 정책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리풀 원두막’은 설치 당시, 구 SNS를 통해 2,000여개가 넘는 칭찬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았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구는 주민이 뙤약볕 아래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서리풀 원두막’을 창안하게 되었으며, 교통섬, 횡단보도 등에 120개를 설치, 운영했다.
이와 같은 구의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6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에서도 수상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창안한 ‘서리풀 원두막’이 주민의 사랑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행정욕구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 시행해 주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