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장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3월까지 100개소로 확대

지난해 말 방배로 일대 10개소 설치 후 추가 설치 요구 이어져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01-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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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방배로 일대에 설치된 마을버스
 'BIT' 즉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설치 후 주민의 추가 설치 요구가 이어져 서초구는 3월 말까지 100곳의 마을버스 정류장에 'BIT'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버스 예정 도착시각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BIT 즉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us Information Terminal)3월까지 마을버스 정류소 100개소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소의 BIT 설치율은 전체 278개 중 16개소인 5.8%(지난해 12월 말 기준)에 그쳐 주민의 BIT 설치 민원이 계속됐다.

특히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버스도착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구는 지난해 말 내방역에서 이수교차로에 이르는 방배로 일대 마을버스 정류소 10개소에 우선 BIT를 설치했다.

이후 주민의 추가설치 요구가 계속돼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3월까지 100개소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BIT설치는 마을버스 운영 노선수, 이용자 수, 주민의 요청 장소 등을 고려해 최종 100개소를 선정했다.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LED 전광판을 통해 버스도착 소요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줄 뿐 아니라 버스 노선표도 단말기 표면에 부착해 주민이 버스운영 구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요즘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수치도 제공해 주민의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사업으로 서초구의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 설치율은 41%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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