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하철역 등에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54개소 운영-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등 예방 위해 횡단보도 및 교통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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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예방과 몸에 해로운 자외선 차단을 위한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하철역 부근 횡단보도 및 교통섬 등 54개소에 설치했다.
‘서리풀 원두막’은 한여름 더위를 피하던 원두막의 정서를 서초의 옛 이름인 서리풀에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한 것으로 높이 3m, 최대 폭 5m로 성인 20여 명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제작됐다.
색상은 초록과 아이보리색 메쉬원단을 이용했고 통풍이 잘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면서 주변과 잘 어울리도록 제작됐다.
양재역에 설치된 ‘서리풀 원두막’을 이용한 손세일(38)씨는 “여름철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햇볕이 너무 따가웠는데, 잠시라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생겨서 좋다. 여러 곳에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서리풀 원두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후, 여름이 오기 전까지 20여 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