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자전거 수리가 좋은 반응 얻어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8-05-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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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자전거 수리는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을 순회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민의 입장에서 개선한 서비스다.

구청에서 정하는 때와 장소가 아닌, 이용 구민의 사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출장수리는 지하철 사당역 13번 출구에 신설된 서초구 자전거 수리센터를 기반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오후 6시에 이루어진다. 간단한 수리와 안전점검은 현장에서 처리하며,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수리센터로 운반하여 수리 완료 후 이용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전달한다.

담당자가 수리 과정에서 자전거 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수칙과 점검요령도 안내한다. 단순 수리와 안전점검 등은 무료이며, 부품을 교체할 때에는 실비만 받는다.

출장수리를 통해 서초구는 수년간 방배권에 집중된 수리 서비스를 서초, 잠원·반포, 양재·내곡 등 서초구 전역으로 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구민의 호응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출장수리 이용 건수는 첫 주에 하루 평균 2건이었지만, 3월 들어 6.5(월 기준 130)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까지 1개소로 운영되어 온 방배역 자전거 수리센터의 올해 실적과 합치면, 총 건수(297)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로 증가했다.

찾아가는 출장자전거 수리 서비스의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seocho.go.kr)를 참고하거나 서초구 자전거 수리센터(02-2155-82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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