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몰카 보안관’ 출정식 30일 가져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09-16 09:44

본문

fa0069e9888582a7288792e1fad697f2_1573482265_8472.jpg

서초구가 불법 몰래 카메라(일명 몰카’) 근절을 위한 서초 몰카 보안관출정식을 8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출정식에서는 서초 몰카 보안관으로 선발된 19명에게 보안관 배지를 증정했다.

또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짐을 선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보안관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탐지기 사용법, 몰카 발견 노하우, 점검방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서초 몰카 보안관50대 이하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21조로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 화장실 등을 최첨단 탐지기(전자파 및 적외선)를 이용해 강남역 일대 등 서초구 전 지역을 점검한다. 야간에는 경찰서와 월 1회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fa0069e9888582a7288792e1fad697f2_1573482334_8184.jpg

 

출정식에 앞서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대한숙박업 강남서초구지회, 한국목욕업 강남서초구지회 등 3개 민간단체와 몰카탐지기 공유서비스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들 3개 민간단체는 구에서 대여한 탐지기로 자체 점검을 통해 몰카 설치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 이밖에 몰카 설치가 의심될 경우 서초 몰카보안관이 민간업소를 점검할 수 있으며, 구청, 경찰서, 업소들이 합동으로 몰카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는 지역 내 외식업소 4,400여 개소, 숙박업 57개소, 목욕업 40개소 등 4,500여 개에 달하는 업소를 민간단체와 함께 점검해 몰카 청정지대 서초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fa0069e9888582a7288792e1fad697f2_1573482358_5548.jpg

 

한편 구는 사업장, 학교 등 건물 내 몰카 설치가 의심될 경우 구청에 신고하면 몰카 보안관들이 현장에 나가 점검하는 몰카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몰카에 대한 여성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여성행복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