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이 발의하고 주민이 결정하는 ‘2019 주민참여예산사업’ 진행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10-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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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30억 규모의 사업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받고 결정하는 ‘2019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낸 사업은 중산층 독거어르신 친구모임방, 깨끗한 만큼 안전한 화장실, 서래마을 테마거리 조성, 소규모 아파트 전문가 컨설팅 등이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제 수요자인 주민의 다양한 시각에서 사업을 제안받았다. 공모 결과 총 57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중 관련 부서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50개 사업이 투표 대상으로 결정됐다.

 

주민들이 발의한 사업의 최종 선정도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다. 구는 오는 15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진행, 주민이 직접 투표한 엠보팅 결과(7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30%)를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투표는 구민 또는 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7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엠보팅을 내려받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또 구는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 현장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산책길 조성, 출산준비교실 운영, 쿠킹할배 스튜디오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책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민주적 협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분들이 진짜 원하는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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