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홀로 사는 어르신에 ‘온기텐트’ 무상 지원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8-12-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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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겨울철 동안 온기(溫氣)텐트(사진)’를 무상 지원한다.

 

구가 취약계층에 무상 대여 후 회수하게 될 온기 매트(3만 원) 및 온기텐트(6만원)는 성인 남성이 누울 정도의 크기(가로 210×세로 120)로 텐트 안은 실내 기온보다 3°C 정도가 높다.

 

그동안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온풍기 등을 지원한 적은 있으나 이러한 온기텐트를 지원하는 것은 서초구가 처음으로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방바닥 냉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두께 1.5방풍폼(폴리에스테르폼) 재질의 온기매트도 지원해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온기 텐트를 설치함으로써 온실 효과를 높였다.

 

온기텐트는 방문간호사 및 자율방제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설치해 주고 겨울용 이불, 열풍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주 1회 이들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확인할 계획이다.

 

독거노인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수도꼭지 동파, 보일러 고장 등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반딧불센터 10곳에 스팀해빙기, 열풍기 등 난방용품 5종을 비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또 서초구는 동파, 정전 등 유사시 대비 온기 매트 및 온기텐트 120대를 갖고 서초고 등 3곳에 온기텐트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동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재건축 공사장 62곳을 비롯해 길고양이 급식소 250개소에 플라스틱 리빙박스로 만든 길고양이 겨울집을 배치하고 반려견 보호를 위해 양재역 인근(양재천로 1922)에 약 80평 규모의 서초동물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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