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41명으로 증가, 설 연휴 ‘홍역·독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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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도에서 홍역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환자(34세·여)는 올해 초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홍역 환자는 서울 감염자 4명(동대문, 동작, 노원, 강동)을 포함해 41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홍역환자가 늘어나자 서초구보건소는 홍역 의심 환자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성모병원과 보건소(음압 텐트)에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환자응대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감염 고위험군인 생후 6~11개월(4,465명), 4~6세 예방접종 미접종자(693명), 20~30대(126,320명)의 예방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환자 대부분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감염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많이 늘어나는 만큼 출국 시 홍역 유행국가 확인 후 미 접종자의 경우 예방접종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서초구보건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설 명절에 독감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개인위생에 더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국외 홍역 발생 주요국가 : 유럽지역 :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18.12.26. 기준) ·아시아지역 :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대만(‘18.11월 기준))
홍역 및 감염병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1339, 서초구 보건소 02-2155-809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