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관리도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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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지역내 산책로 등 21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길고양이 급식소는 길고양이 출산 시기(매년 4)에 따라, 개체 수 증가로 발생하는 각종 주민피해 방지하기 위해 재작년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구가 마련한 것이다.

 

구가 확대 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는 가로 0.5m 높이 0.4m 규모의 노란색 목재상자 형태로 제작됐으며 고양이 사료를 월 1회 급식소별로 배부해 길고양이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는 급식소 주변 길고양이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 70명을 전문 교육 후 급식소 청결상태, 훼손여부 등을 상시 점검토록 했다.

 

특히 상시 점검 중 발견되는 미중성화 길고양이는 즉시 포획한 뒤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시켜 중성화수술을 받게 함으로써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구는 앞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드러나는 장단점을 보완해 길고양이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작년 12월 양재천 인근 약 80평 규모의 서초동물사랑센터를 개소해 유기유실 반려견의 체계적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바른 반려견 관리 및 인식 제고 등 페티켓을 위한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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