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운영한다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9-05-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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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6대 분야 폭염대책을 가동, 안전한 여름나기에 나섰다이번 폭염대책 6대 사업은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운영 공원 내 서리풀 안심쉼터 확대 산책로 쿨링포그 설치 폭염대응 살수작업 강화 열섬저감 주차장 마련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용품 맞춤지원 등이다.

 

먼저 구는 폭염특보가 예상되는 720일부터 820일까지 한 달간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를 운영한다.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는 구청사를 비롯해 내곡·서초·양재 느티나무쉼터 등 총 4곳으로 20~익일 7시까지 야간개방한다. 구는 이러한 폭염대피소에 난타, 오케스트라 등 음악공연과 고전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 어르신 등이 주 대상이었던 대책들이 전연령계층으로 수혜대상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는 대한민국 표준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아 전국에서 볼 수 있는 서리풀 원두막 등 서리풀 안심쉼터를 확대한다. 기설치된 서리풀 원두막’ 166개소를 포함해 이면도로에서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미니 원두막 20대를 추가 설치한다. 공원에는 공기청정기, 에어커튼, 냉방기 등을 갖춘 공원형 서리풀 안심쉼터2곳에서 9곳까지 늘리고 양재AT센터 앞 버스정류장에는 도로형 서리풀 안심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또 구는 쿨링포그낙하분수등 수경시설을 설치해 폭염에 대응한다지역 내 어린이공원 등 20곳에는 쿨링포그를, 양재천과 반포천 산책로 일대에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여름철 산책 하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시원함을 제공한다. 쿨링포그는 빗방울의 1000분의 1 크기 안개비를 주변에 분사해 온도를 3~5정도 낮춰주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5대였던 살수차를 총 45대로 대폭 확대운영한다. 도로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매일 간선도로·이면도로를 총 망라한 지역내 전 구간에 대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또한 구청사 주차장을 아스팔트 포장 대신 차도 블록으로 포장 개선한다차도 블록 포장은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해 최대 12의 온도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폭염과 열섬현상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취약계층 SOS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시 생활 필수품 전수조사를 실시 바 있다. 이에 구는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부터 열대야 쉼터텐트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폭염발령 시 주 1회 방문 및 전화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다.

 

한편 구는 6대 사업 외에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구는 건축공사장 사고예방관리, 마을버스 등 교통시설에 대한 점검, 지역 내 가스시설 안전점검, 음식점 위생관리 등 폭염피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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