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여성 안심귀가 반딧불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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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늦은 밤길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전귀가 반딧불이’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는 안전귀가를 지원하는 반딧불이 대원을 58명까지 확대했다. 이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강남(11명), 송파(15명), 관악(23명)과 비교해봐도 두배가 훨씬 넘는다.
또 여성반딧불이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남성대원들인 반딧불이 서포터즈를 채용했다. 여성반딧불이 대원만 가기에는 위험한 지역에 함께 순찰해 든든한 조력자가 될 뿐 아니라 안전귀가 반딧불이를 이용하는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반딧불이 대원들은 대문 앞까지 귀가 지원뿐 아니라 재건축 단지 등 안전 취약지역도 살펴 지역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2인 1조로 편성돼 지하철역사, 다가구주택 골목길 등 지역 곳곳에 배치되며, 역세권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 성범죄 취약지역에는 더 촘촘하게 추가 배치돼 활동한다. CCTV는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는지, 보안등이 꺼진 곳은 없는지와 같은 안전 관련 순찰도 꼼꼼히 챙긴다.
특히 서초 반딧불이 대원의 귀가지원을 받는 이들은 한 달 평균 4,191명. 지난 한 해에만 5만명이 넘을 정도로 2016년 7월 시작한 ‘서초구 여성안전귀가 반딧불이’ 사업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있지만, 서초만은 남다르게 반딧불이로 이름 붙여 매년 꾸준히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