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길고양이와 겨울철 공생 방안 마련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9-11-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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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길고양이와 공생을 위한 길고양이 겨울집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겨울집은 길고양이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주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책로, 외진 지역 등에 설치된다길고양이 겨울집은 가로 0.6m 높이 0.4m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형태로 제작되며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 등 내부 전체에 단열시트가 부착된 것으로 구는 지난해 100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길고양이 겨울집의 청결상태, 훼손여부, 소음방지 등 주변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또 캣맘 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 강화를 비롯해 주민·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9일 구청에서 열린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기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캣맘활동가 50여 명이 참여했다국내 사료 전문브랜드 대주펫푸드와 반려동물 영양전문업체 원무역상사는 고양이사료와 영양제 등을 후원하기로 했고 주민들은 담요, 핫팩 등 방한용품을 기부하고 있다한편 구는 지난 421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열어 월 1회 사료를 배부했고 지난해에는 600여 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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