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빌려주고 만들고 지자체 마스크 대란 해결 안간힘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0-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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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절과 줄서기가 반복되면서 9일부터 약국을 통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마스크 5부제는 지정된 날에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했다면 주말·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살 수 있으며, 이때는 5부제 예외가 적용된다. 

 

마스코 5부제로 인해 이전보다 불편이 많이 줄었지만, 혼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약국마다 배송시간이 다르다 보니 판매시간도 제각각. 주민들은 기다리고 헛걸음하고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지자체에서는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초구는 다음날 판매할 마스크를 하루 전에 배포해 주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방법은 이렇다. 구가 확보하고 있던 마스크 총 56,250매를 지역 225개 약국에 250매씩 미리 배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약국은 당일 판매량 250매를 제외한 여유분 250매를 확보하게 돼 당일분의 공적 마스크 입고 전에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당일 판매분이 미리 확보되다 보니 판매도 매일 같은 시간에 가능해진다.

 

또 서초구는 인력이 부족한 약국에는 인력을 지원해 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약국의 약 75%1인에서 2인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약사 혼자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하다 보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국 37곳에 우선 1명씩 인력지원을 했다.

 

이은경 서초구약사회 회장은하루 분량의 마스크 여유가 생겨서 정확한 판매시간을 알려줄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줄서기와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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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서는 마스크 대란의 방안으로 직접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안녕 마스크로 이름 붙여진 마스크는 자원봉사자의 재봉술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공간은 지역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지원한다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네오플랜 소재로 제작된 마스크 3,000개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분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고위험군인 임신부의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임신부를 대상으로 9일과 10일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임신부 1인당 10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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