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두뇌발달 검사로 맞춤형 교육 방향 제시한다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1-05-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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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뇌발달 진단 검사 ‘서리풀 하이-브레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초등학생들의 두뇌성장과 인지능력 발달 단계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서리풀 하이-브레인’은 서초구교육지원센터와 카이스트 스핀오프 기업인 OBELAB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형태의 두뇌발달 검사로 ‘널싯 라이트(NIRSIT-LITE)’ 장비를 머리에 착용한 뒤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으로 뇌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검사는 영상장치와 태블릿 게임 측정앱을 통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약 30분 동안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는 전두엽의 대표적인 3개 영역 ▲언어 유창성 ▲주의력과 통제력 ▲기억력 및 공간추론능력 및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휴식 뇌 연결도를 접목해 아동의 전반적인 인지 발달 상태를 측정한다. 또한 또래 집단과 비교를 통해 아이의 강점영역과 약점영역을 구체화하고 이를 시각화해 자료를 제공한다.

 

  검사 직후, 다양한 두뇌성장 지표와 발달 상황에 대한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제공하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선생님이 결과지를 바탕으로 아동의 발달정도와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관련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도 추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는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choedu.or.kr)에서 연중 접수하며 5월 11일부터 서초구 권역별교육지원센터 4개소(양재내곡, 방배, 반포잠원, 서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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