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황상윤 1025hsy@naver.com | 승인 17-10-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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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열린 양재·우면 ICT R&CD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하는 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계획인 양재R&CD 특구조성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전략적 지식행정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의 양재 R&CD 특구조성은 삼성, LG전자, KT 등 대기업과 300여 개의 중소기업 R&D시설이 자생적으로 모인 양재지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과 양재R&CD 캠퍼스, 기업혁신허브를 조성하고 생활편의 시설 확충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 인력 유치, 1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끌어낼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양재~한남IC 6.4구간 지하를 복층 화해 2개의 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여의도 면적 2.5배 규모의 지상에는 문화복합 테마형 공간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전략적 지식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구의 양재 R&CD 특구 조성경부 고속도로 지하화연계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 R&CD 특구,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한양판 밸리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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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원두막은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보행자를 지키는 파라솔 형태의 대형 그늘막으로 조은희 구청장이 아이디어를 내 2015년 여름 처음으로 두 곳에 설치했다가 이후 주민들의 추가 설치 요구가 잇따라 현재 120개로 늘었다.

 

또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커피컵 모양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등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서리풀원두막은 지역 내 교통섬 등에 120개가 설치되었으며 지름 3~5m, 높이 3~3.5m 크기로 한 번에 성인 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서리풀원두막에 대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2,000여 개가 넘는 칭찬 댓글을 달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도 벤치마킹을 위해 지속해서 구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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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컵은 아이스 커피컵과 종이컵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디자인과 실효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반포대로 등 주요 대로에 57대가 설치돼 있다.
 

 

또한 서리풀 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높이 120cm, 70cm로 반포대로 등 주요 대로의 57대가 설치되었다. 서리풀컵은 아이스 커피컵과 종이컵 모양으로 아이스 커피컵 모형엔 페트병, 비닐류, 종이컵 모형은 종이컵, ·캔류를 넣도록 구성됐다. 또 지난해 6월 초부터 2개월 이상 분석한 결과,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일회용 컵···비닐 등) 비율이 93%, 일반쓰레기는 7%로 분리수거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구는 주민과 소통의 장을 갖는 톡톡톡’,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는 코피스 워크’, 부서를 바꿔 근무하며 협업을 끌어내는 체인징 데이’,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전사각지대 제로화사업 등 다양한 구의 추진 정책들도 지식경영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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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구청장은 양재R&CD특구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같은 구의 정책과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의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 창출을 통해 미래가 빛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1999년부터 매일경제신문이 수여해 온 '지식혁신대상'(옛 지식경영대상)과 행정자치부의 '지식행정대상'2012년에 하나로 모은 국내 최고 권위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시상식은 10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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