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박물관·공연장 들어선

서초구-서울시-SBC PFV 간 업무협약(MOU) 체결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3-09-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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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정보사 부지였던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시설(가칭 보이는 수장고’)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사업시행자 SBC PFV(대표이사 이동준)과 업무협약(MOU)1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시행자가 기부채납하는 박물관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간 협약체결이다. 총사업비 1,944억원의 8개층, 전체 연면적 19,500규모의 혁신적 디자인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개방형 수장고, 보존과학실, 기획전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함께 구에서 운영 예정인 또 하나의 기부채납 시설은 공연장(가칭 서리풀 사운드’)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248억원의 4개층, 전체 연면적 17,406규모다.

 

이는 서리풀에서 퍼져나가는 문화·음악적 파장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상징성을 더하고,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공연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다채로운 공연과 음악적 경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정보사 부지의 문화예술 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예술의 전당에서 한강 세빛섬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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