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2018 ICTM MEA 국제학술대회개최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8-08-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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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한국국악학회 및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International Council for Traditional Music, 유네스코 산하기관, 1947년 설립) 동아시아음악연구회(MEA, Musics of East Asia)와 공동으로 “2018 ICTM MEA 국제학술대회821()부터 23()까지개최한다. 

 

동아시아음악연구회(MEA)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는 2007년 중국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동아시아 국가들을 순회하며 개최되었으며, 동아시아 음악문화 연구와 교류 그리고 발전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이다. 2018년 서울 대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국립국악원 서초청사 이전 30주년과 ()한국국악학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공학물리학음악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국음악의 대가인, 피츠버그 대학의 음대 명예 교수이자 워싱턴 대학의 음대 벨 융(Bell Yung)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1개국 100여명의 민족음악 전문가와 청년학자들이 여덟 개의 세션에서 학술발표, 워크숍, 토론,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본 대회의 주제는 동아시아 공연예술과 사회적 이행이다. 세부주제 중 여성과 음악에 관한 주제 동아시아 지역 연행에서의 젠더에서는 <여성 탄츠(Tanci) 발전 속 혁신과 독립: 수 리시안(Xu Lixian)의 행보>, <새로운 목소리로 노래하기: 한국 판소리 전통 속의 젠더 변화>, <퍼즐 풀기: 18, 19세기 여성 비파 연주자들의 증거 찾기> 등의 내용을 통하여 여성 예술가들의 연행이 사회적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음악의 사회적 이행의 키워드로 치유에 관심을 가지고 풀어낸 공동체 내 음악인들의 역할과 치유에서는 중국 남부 윈난 지역의 소수민족 하니(Hani)인들의 일상 속에 녹아든 노래를 연구한 <남부 윈난 하니(Hani)인들의 민요: 일상 속 음악적 표현>와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소속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애인, 전통음악, 그리고 배우기와 치유>, 그리고 청년음악의 열정과 실험을 다룬 <대학생 전통음악 앙상블의 사회문화적 의미> 등이 음악치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한민족의 반쪽, 북한 지역 음악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주제로 영국의 대표적인 한국음악 전문가 키스 하워드(Keith David Howard)교수가 <북한의 새로운음악>에 대해 발표한다. <음악을 통한 치유와 재구성: 런던의 북한 이탈민들>에서는 런던에 거주하는 700여명의 탈북자들의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을 음악을 통해 극복하는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풀어낸다.

 

학술발표 중 이색적인 발표형식은 영상발표가 있다. 821일 대회의실에서는 <중국 상하이의 플롯연주>, <티베트 춤>, <1960-70년대 광동지역 음악 복원 관련> 등 세편의 영상과 토론이 동아시아음악연구회 회장 핼랜 리즈(Helen Rees) UCLA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한국 개최를 통하여, 한국음악의 세계적인 소통과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국음악 전문가와 청년학자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960년대 리틀앤젤스의 연구, 판소리, 범패, 굿 음악, 시조 음악, 북한 음악, , 근대 서양음악, 케이 팝 등 다양한 주제에서 풍성한 학술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11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립국악원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이다. 본 대회를 통하여 발굴한 신진학자 및 청년학자들은 미래의 동아시아 음악문화 전문가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전 세계에서 참가한 사람들에게 케이팝 이외에 한국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대회는 친환경회의를 지향하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에코물통을 제공한다. 대회 기간 중 개인컵 사용을 권장한다. 참가비는 일반 2만원이며, 대학생은 학생증 지참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방법 및 세부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580-3351, 02-880-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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