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사람 위해 마스크 양보하겠다. 발길 이어져
서초구자원봉사센터의 '착한마스크' 캠페인, 오는 4월 3일까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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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착한마스크’캠페인을 16일부터 하고 있다.
착한마스크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부족해짐에 따라 의료진과 취약계층 등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공적마스크 구매기회를 양보하고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사다.
캠페인은 4월 3일까지 매주 월·수·금에 양재역, 남부터미널역, 방배역 등에서 실시된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공적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면마스크와 소독제를 나눠주고 있다.
응원메시지에는 ‘거리두기 잘 합시다’ ‘코로나 물러가라 우리는 이긴다.’ ‘의료진 여러분 항상 응원합니다.’ 등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다양한 글이 적혀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25일 현재 3200여 개의 착한마스크를 나눠줬고 60여장의 마스크를 기부받았다.
윤범식 (서초구자원봉사센터)씨는 “캠페인을 2주째 진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동참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어떤 분은 아침에 마스크를 기부하려고 나와서 기다리는 분도 있고 봉사자에게 간식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