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오랜 숙원사업 '서초 원터골 마당' 28일 개장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3-07-30 11:59

본문

bb9ac6f44ffb8bd36b0a7cc6623b7311_1690685912_7895.jpg

서초구는 청계산 원터골 입구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원 서초 원터골 마당28일 개장했다.

청계산은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서울 대표 명산으로 수많은 등산객이 모여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남과 휴식을 가질 만한 공간이 없어, 청계산 입구인 원터골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은 서초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구는 2000년 원터골 입구 지역을 도시계획시설(광장)으로 지정하고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코자 토지주와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의에 실패했다. 이후 2007년까지 이어진 도시계획시설(광장)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하여 만남의 광장 조성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청계산 이용객도 증가함에 따라 불법 경작, 쓰레기무단투기 등 자연경관의 훼손이 심각했다. 이에 구는 원지동 368-1 일대 공원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되돌려 주기 위한 사업을 재추진하게 되었다.

 bb9ac6f44ffb8bd36b0a7cc6623b7311_1690685962_9823.jpg

 

서초 원터골 마당유휴부지를 활용한 만남휴게치유의 공간 조성 보행 약자 배려 둘레길을 거점으로 한 치유 공간 등을 주요 골자로 조성했다.

 

규모는 총 2,100이며, 주요 시설은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 의자와 잔디가 있는 나무그늘 잔디마당지붕이 설치돼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하늘쉼터휴게시설 등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