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키우는 문화감성 리더쉽

국립국악원, 사회 ․ 경제 ․ 문화계를 이끄는 CEO 대상 국악아카데미 과정 열어

황상윤 1025hsy@naver.com | 승인 17-09-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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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국악의 흥겨움과 전통문화의 공동체의식을 통해 CEO들이 문화감성 리더쉽을 키우는 국악아카데미 CEO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는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한국의 사회,경제 이끌어가는 CEO들에게 문화감수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올 하반기로 5기에 접어들었으며, 지금까지 50여 명의 CEO들이 참여해 국악을 매개로 한 사회 문화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악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사로 참여하는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명창은 이 과정의 시작부터 함께해 CEO들에게 우리 소리의 참 멋을 알리는데 열의를 보이며, 올 하반기 과정에서는 판소리의 역사와 명인 이야기 등 인문학적 궁금증을 풀어줄 대담 형태의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95일부터 11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750분에서 1950분까지 진행되며 판소리 <적벽가>와 함께 소리북을 치면서 판소리 장단을 이해할 수 있는 고법과 부르기 쉬운 민요를 배운다.

또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12일 일정의 판소리 유적지 탐방에서는 명인들의 자취를 돌아보고 폭포수 아래서 판소리를 불러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한복을 입고 부채를 펴며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는 수료발표회까지 마련되어 있어,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CEO들에게 문화적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CEO들이 국악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통해 함양된 문화감수성이 이들의 비즈니스에 접목되어 올바른 경영문화를 끌어내고, 국악문화 생활을 주도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국악아카데미 CEO과정의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 국악진흥과(02-580-30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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