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전년대비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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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주민들이 보유세 변화 및 양도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초구는 지난 4월 말부터 1달여간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전년보다 10배 넘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총 1,000여 건의 이의신청을 신청받았고 공시가격 상승률이 40% 이상으로 높은 방배동 지역이 전체 신청자 중 80%, 약 880여 호를 차지하고 이어 잠원·반포지역, 서초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10배 넘게 증가한 데는 정부가 고가 표준주택 가격을 대폭 상승시킴에 따라 예년은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 4~5%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20% 이상 일시에 과도하게 상승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의신청 접수 건에 대해서 오류가 없는지 철저한 현장조사, 한국감정원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 처리결과를 주민에게 개별통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