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의 인생2막, 나비코치로 시작

서초구, ‘나비코치 아카데미 기본과정’ 열어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17-09-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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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한 3기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기본과정프로그램을 1913일부터 128일까지 구청 9층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나비코치 사업은 결혼·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일명 경단녀’)들이 자신의 꿈을 되찾고 실천하는 방법을 도와주는 서초구만의 여성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명칭의 나비'나를 찾아 비상하는 여성'의 줄임말이다.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경청,질문 등 코칭의 개념과 특성을 익히고, 코치로서의 자기점검 등 코칭 전반에 대한 이해의 과정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기본과정 수료한 여성들은 내년 상반기에 진로지도, 부모 코칭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여성행복도시 하나로 20158월부터 운영 중이며, 그간 136, 238명이 기본 및 심화과정을 수료하였다.

 

아울러 심화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은 구에서 운영 중인 서초 나비코치단에 소속되어 서초 나비코칭카페” 4곳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진로 및 부모 코칭 활동가로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서초 나비코칭카페는 현재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20명이 나비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구가 나비코칭 사업을 하게 된 데는 서초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제2기 나비코치 아카데미를 수료한 순서 연 씨(39, 양재동 거주)나비코칭카페를 통해 나비코치 과정을 알게 됐고 코칭을 배우며 용기를 얻어 정말 하고 싶었던 공부를 위해 대학원 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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