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혁신솔루션, 서루풀마을학교 등 서초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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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서초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를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초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실에 제도권 교육에만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고 부모들의 경제력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방과 후 사교육을 방관할 수 없어 구가 마련한 것이다.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해진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아이들의 창의주도 학습력 및 올바른 감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모사업에는 교육 분야 역량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정규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창의·문화·정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심사를 통해 2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 중 대표적인 것은 전국 최초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의 심리정서까지 같이 돌보는 교사힐링솔루션 ‘마음-이음’이다.
‘마음-이음’은 ‘의사가 심장수술로 한 생명을 살린다면, 훌륭한 선생님은 한 아이의 심장에 다가가 아이의 삶을 살린다’는 새로운 각도로 접근해 개인별 성격특성의 이해, 학생·학부모 유형별 소통기술, 힐링워크샵, 현장사례솔루션 등 다양한 마음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지역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진 단체를 통한 방과 후 프로그램 ‘서리풀 마을학교’, 청소년이 직접 기획·실행·평가하는 ‘나눔 프로젝트’ 모두 모여,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강연하는 ‘유스톡톡’, 정서감성 함양 또는 치료를 위한 음악·미술 감성프로그램 ‘음감미감’이 있다.
공모는 접수 완료 후 응모 사업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학교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지역사회가 가르치는 진정한 자치교육이 실현될 것” 이라며, “지역사회, 구청,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 서초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