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선거 공정성 확립을 위한 대토론회’개최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7-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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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선거 공정성 확립을 위한 대토론회19, ()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박성중 ·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포털의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산,학 전문가를 초청해 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성중 의원은 지난 대선기간 동안 포털의 편향된 기사배열과 팩트체크,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의 실시간 검색어 및 댓글 조작으로 여론이 호도됐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선거기간 이런 문제가 계속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근거가 없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관리 감독조차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이제 6.13 지방선거가 6개월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포털의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두 힘을 모아 공직선거법 개정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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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이용호 의원은 최근 포털이 공정성을 잃고 인기검색어 조작, 뉴스 편집 등을 통해 편향된 여론을 조성한다는 문제 제기는 오랫동안 이어졌다라며, “포털의 여론 형성에 대한 영향력은 과거 언론매체와 비할 바가 아니다. 편향된 콘텐츠 편집이 계속되면 이는 결국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족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내년 개헌과 지방선거에서의 여론도 포털 내 정보의 파도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더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포털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 역시 국회의 일원으로서 내년 선거를 앞두고 편향적 여론 형성을 막기 위한 더 좋은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인석 부천대 행정학과 교수와 한정석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이 발제를 맡으며 토론자로는 권상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경환 변호사, 안명규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팀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 원윤식 네이버 상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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