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빈자리, 자유한국당 서초갑 당협위원장 누가 오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1차 심사결과 ‘서초갑’은 빠져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01-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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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진 왼쪽)은 지난달 17일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서초갑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다. 1월 19일 자유한국장은 전국 45개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위원장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서초갑당협위원장은 발표에서 제외됐다.

 

자유한국당이 전국 45개 당협위원장 심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가 1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6, 부산 5, 인천·대전 각 3, 광주·충북·충남·경남 각 2, 대구·전남·제주 각 1곳이다.

 

하지만 이번 1차 당협위원장 심사결과 발표에서 서초갑은 제외됐다.

 

자유한국당 서초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당무감사 결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한 후 공석이 됐다.

 

서초구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당원의 투표로 선출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내보낸 자리에 다시 원외를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비례대표 의원 중 한 명이 올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초갑은 여성공천 비율이 높았던 곳이라 이번에도 전, 현직 여성의원 중 한 명이 올 것이라는 말이 많다.”누가 오든 빨리 결정 나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사태로 어수선해진 지역 당협이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지역 활동을 했던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은 당협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당협위원장이 지방의원 후보에 대한 공천권에 영향력이 있고 서초구는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이다 보니 류 전 최고위원과의 관계가 자칫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은 서초갑을 비롯해 1차 발표에서 빠진 지역의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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