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정부출연연구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점점 나빠져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10-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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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서초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5년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외 25개 출연() 장애인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장애인 고용률은 줄고 부담금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이들 기관이 낸 장애인고용 부담금은 모두 9655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고용률을 살펴보면, 20131.82%에서 20171.66%까지 줄었고 이에 대한 장애인고용 부담금은 2013101백만 원에서 20172779백만 원까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3년에 73%였던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은 매년 낮아져 2017년에는 52%까지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출연연구기관 25개 출연() 중 한 곳을 제외한 24곳은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에 도달하지 못해 부담금을 수천만 원씩 내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중(서초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먼저 나서서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모습은 사회적 약자들을 외면하고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내년엔 장애인 고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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