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문 대통령, 경제보다 북한 먼저’··· 빅데이터로 본 6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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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의원(자유한국당, 서초을)과 여의도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600일간의 일정을 분석한 결과 26.6%인 160일이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이라며 연차 휴가 21일을 제외한 139일의 일정이 깜깜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일정의 55%인 1,181건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뤄졌으며 공개일정의 75%인 1,611건도 청와대 내부에 진행되는 등 ‘방콕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일정은 18건에 불과한데 북한 관련 일정은 33건이나 되며 소상공인과 만남은 단 3번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난 현장 방문 3회, 미세먼지 대책 회의 1회 등 민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은“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직접‘어느 시각에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는지 대통령 일정을 24시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공개일정 중 82%인 1,784건에 대해서는 일정 참석자를 비공개하는 등 국민과의 애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안이하고 민생과 동떨어진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