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숙 의원, ‘서리풀이글루·미세먼지대피소’는 전형적인 보여주기 행정 주장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5-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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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숙 의원은 15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파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과 보행자 보호를 위해 설치했다는 서리풀이글루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서초구는 지난겨울 약 2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70여 곳에 한파대피소인 서리풀이글루를 설치했었다. 4월 들어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구는 서리풀이글루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대피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리풀이글루가 설치된 곳을 둘러봤을 때 이용객이 많지 않았는데 이용주민에 대한 실태조사는 이뤄지고 있는지 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허허벌판에 설치된 서리풀이글루에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문만 열면 미세먼지가 바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미세먼지를 피해 이글루를 이용하는 주민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도 물었다김 의원은 그런 여유자금이 있다면 국, 공립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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