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 의원 대표발의, 서초구의회 전국 자치구 최초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통과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1-02-09 13:14

본문

c55d24fe4d04bfb614d88af361a1f55b_1612844029_9906.jpg

 

서초구의회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지능인지원 조례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서초구의회는 그동안 판정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허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초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에 따르면 관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중장기 정책 목표 · 지원 사업 추진 ·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 기관 협력 체계 구축 · 예산에 관한 사항 등 체계적인 지원의 내용을 담은 계획 수립을 비롯해 지원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경계선지능인이란 경계선 지적 기능의 줄임말로 표준화 지능검사 상 지능지수가(IQ) 70~85 사이에 속하며 적응능력 일부에 손상이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자로서 인구학적으로 전체의 13.5% 정도가 이에 해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허은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귀한 존재이다. 특별히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서초구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큰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