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물사랑센터, 유기견 4마리 중 3마리 새 가족 찾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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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입소한 유기견 24마리 중 18마리가 새 가족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유실·유기된 개들의 체계적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양재천로에 문을 열었다. 개소 후 입양률 75%는 지난해 서울시 전체 입양률 5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같이 높은 입양률을 보이는 이유는 센터 내 전문자격증 갖춘 직원들이 △감염병 점검 계류실 △펫카페·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최적의 조건에도 돌봄과 함께 유기견의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양 후 6개월 이내의 진료영수증을 센터에 제출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1:1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내 입양가능 유기견을 한눈에 확인하고 각종 분양정보 등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반려견과 더불어 반려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7월 10일부터 ‘고양이 동물등록’을 시행하고 있다. 고양이 동물등록은 고양이 양쪽 어깨에 내장형 인식표를 달아 각종 위급상황 시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역 내 주소지를 둔 주민은 누구나 인근 동물병원 등 동물등록 대행기관을 방문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