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경기·영호남 자치구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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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경기도 화성시, 광주광역시 남구, 경상남도 고성군과 ‘4자 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5일 강남구청에서 체결했다. 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해 각 의회 관계자 및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자의 특성이 있는 4개 도시가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인적·물적·문화·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경제, 문화, 예술, 관광, 체육, 행정 및 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장비 및 인력지원 ▲ 청소년 대상 행사·체험학습 등 교류·협력 ▲지역 농·특산물 및 우수기업 제품 직거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다. 협약기간은 11월 5일부터 지속해서 유지된다.
정순균 구청장은 “우리나라 대표 도시인 강남구는 경제·교육·문화의 중심지이자 한류의 본고장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건립 등으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제2의 강남을 꿈꾸고 있다”면서 “오늘 모인 4개 도시가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