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1위는‘따릉이’

위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3위 문화비축기지 개관이 차지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7-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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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얻은 정책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13,293, 7.4%)이 차지했다.

 

따르릉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민 가까이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여소 1,028개소)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누적 대여 건수 656만 건을 돌파했다.

 

ba95f56c40ea11a3f12d4b847c1be742_1513590542_9795.jpg2위는 어둡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12,779, 7.1%)이 차지했다.

함께꿈 프로젝트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디자인 전문가, 설계사와 함께 학교 화장실을 감성적·창의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 첫해인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고교 화장실 800개소를 개선했으며, 학생 만족도는 97%에 이른다.

학교 화장실 개선 후 점심시간 양치율이 2배 가까이 오르고 학교 폭력이 감소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나타났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ba95f56c40ea11a3f12d4b847c1be742_1513590596_1934.jpg3위는 41년간 통제되었던 폐산업 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9,699, 5.4%)이 차지했다.

과거 석유탱크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한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지난 91일 개관 이후 마을시장, 자전거음악축제,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70년간 잠자고 있다가 공개되어 크게 화제가 되었던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 4.6%), 경춘선숲길 전 구간 개통(7, 4.1%)처럼 역사와 과거의 의미를 기억하고 미래와 연결하는 정책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5, 4.5%), 역세권 2030 청년주택(6, 4.2%),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8, 4.0%), 서울밤도깨비야시장(9, 3.7%),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개관(10, 3.7%) 등 서울의 내일을 생각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 가상 신제품 연구소 '내일연구소 서울'2017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1115일부터 1212일까지 4주 동안 온·오프라인 통해 실시했으며 총 121,929명이 참여해 30개 정책 중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1~3개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내일연구소 서울 2017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포털 네이버 및 다음에서 내일연구소또는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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